미디어법 관련株, 헌재 결정에 '널뛰기'

헌재 결정에 장 막판 낙폭 대거 만회

입력 : 2009-10-29 오후 3:31:08
[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헌법재판소가 29일 신문법·방송법 등 미디어관련법에 대한 국회 가결이 유효하다는 결정을 내리면서 미디어법 관련株가 낙폭을 대거 만회, 반등 마감됐다.
 
미디어법 관련주는 이날 오전 헌재의 결정을 앞두고 혼조세를 양상을 보였으며, 장 중 한때 일부 종목은 하한가까지 빠지기도 했지만 헌재 결정 이후 반등에 성공했다.
 
iMBC(052220)는 전날보다 4.01%(125원) 오른 3240원을 기록했으며, SBS도 0.12%(50원) 상승한 4만30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디지틀조선(033130)의 경우엔 장 중 한때 하한가까지 추락하기도 했지만 헌재 결정이후 낙폭을 대거 만회하며 1.25%(-35원) 떨어진 276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YTN(040300), 한국경제TV(039340)도 각각 1.83%, 2.41% 하락 마감하며 ‘선방’했다.
 
헌재는 이날 오후 지난 7월 국회에서 강행처리된 미디업 관련법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및 권한쟁의 심판 선고에서 절차 문제는 있지만 신문법과 방송법의 국회 가결 선포를 무효로 해달라는 주장은 받아들이질 않았다. 
 
뉴스토마토 정경준 기자 jkj856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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