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원석기자] 펜믹스는
펩트론(087010)과 서방형 옥트레오타이드 주사제를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에 독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펜믹스는 주사제 약물 전달 기술인 서방형 주사제를 생산 제품으로 갖추게 됐다. 펩트론은 서방형 옥트레오타이드 주사제의 안정적인 생산처를 얻게 됐다.
서방형 옥트레오타이드 주사제는 다국적 제약사 노바티스의 말단비대증 치료제인 산도스타틴라르주사의 복제약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미국 내 관련 제제 복제약 1호 진출이 유력하게 됐다.
IMS 데이터에 따르면 2015년 서방형 옥트레오타이드 주사제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약 20억달러(약 2조4000억원)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대부분의 매출이 미국에서 발생하고 있다.
펜믹스 관계자는 "퍼스트 복제약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전 세계에서 연간 약 8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개발 전략을 통해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