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코스피지수가 장중 내내 보함권 등락을 이어가다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수급 주체들도 관망모드로 일관하면서 뚜렷한 방향성이 나오지 않았다.
자료/이토마토
2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06% 밀린 2010.34를 기록했다.
뉴욕증시도 가파른 상승에 따른 피로감으로 숨을 고른데다 유럽중앙은행(ECB)에서 추가 부양책이 나오지 않은데 따른 실망감이 묻어 났다.
다음주 예정된 G20 재무장관 회의,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일본은행(BOJ) 통화정책회의 등을 앞둔 경계심도 나타났다.
외국인은 매수 강도가 현저히 줄어들며 146억원 사자 우위에 그쳤고 기관도 999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투신권이 장 초반 매수하던 것에서 벗어나 결국 매도로 돌아서며 228억원 어치 주식을 판 탓에 기관의 매수 폭이 둔화됐다. 개인은 1202억원 팔자 우위 마감이다.
전기전자 업종은 1.26% 하락했고 섬유의복(-1.12%), 비금속광물(-0.75%), 운수창고(-0.58%) 업종도 밀렸다. 반면 증권(2.02%), 건설(1.4%), 금융(1.27%), 종이목재(1.17%) 업종은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08% 내린 707.54에 거래를 마쳤다. 닷새만에 하락 전환이다.
기관은 345억원 팔자 우위를 나타냈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98억원, 343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50원 하락한 1134.4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수경 기자 add1715@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