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성휘기자]
LG하우시스(108670)는 2분기 매출 7659억7400만원, 영업이익 496억8800만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8%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5.2%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18.6% 늘어난 314억93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LG하우시스는 “창호 등 건축자재의 B2C시장 매출 증가, 표면소재와 가전표면재의 해외시장 판매 확대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다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3분기에는 창호, 바닥재, 단열재 등 고성능 차별화 건축자재의 시장 공략 가속화, 자동차 원단 및 부품의 국내외 완성차 공급 확대, 미국 엔지니어드스톤 공장 증설라인 가동 등을 통해 매출 증대와 수익성 확보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LG하우시스는 이날 기존 점접착 필름사업을 계열사 LG화학에 805억원에 양도하고, 주요 종속회사 하우시스인터페인을 흡수합병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하우시스인터페인은 LG하우시스와 독일 인터페인사가 지난 2010년 합작 투자해 설립한 기업으로, 판유리 가공품 등을 제조한다. 이번 조치는 자동차소재부품, 프리미엄 건자재 중심의 사업 구조 고도화를 위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