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SK증권은 농심(004370)에 대해 지속적인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매출비중이 높은 라면가격 인상이 필요하다고 25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8만원은 유지했다.

 

김승 SK증권 연구원은 "농심은 지난 23일부터 스낵류 15개 브랜드 제품의 가격을 평균 7.9% 인상했다"며 "국내 스낵매출 및 인상률 감안시 연간 스낵 매출 증가액은 약 120억~130억원, 영업이익 증가액은 약 60억~70억원 수준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인상효과는 오는 4분기부터 일부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 연구원은 "지속적인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국내 매출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라면 가격인상이 더욱 중요하다"며 "프리미엄 제품 출시로 ASP를 조금씩 높여가고 있지만 업체간 경쟁 격화,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라면가격 인상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