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전국 매장에 '올어바웃푸드' 스페셜 존 운영

입력 : 2016-07-25 오후 5:01:07
[뉴스토마토 이성수기자] 최근 유통업계를 비롯해 다양한 업계에서 O2O 서비스 강화 마케팅이 활발하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쇼핑의 장점을 결합해 합리적인 소비를 위한 업체들의 움직임으로 보여진다.
 
홈플러스는 이 같은 흐름에 맞춰 O2O 서비스 강화를 위해, 기존 O2O 채널인 '올어바웃푸드'를 매장 내 스페셜 존으로 구성해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로써 온라인의 원스톱 쇼핑은 물론 오프라인에서의 제품을 직접 확인하고 쇼핑할 수 있는 장점을 결합한 서비스를 선보이게 된다.
 
트렌디 레시피 사이트 '올어바웃푸드'는 2014년 11월에 서비스를 시작해, 올 7월 기준 누적 방문자수 약 350만명, 일 평균 1만5000뷰, 현재까지 제공 레시피만 1200여건에 이른다.
 
특히 지난 초복에는 빨라진 무더위와 맛 집에서 줄 서지 않고도 집에서 손쉽게 보양식을 즐길 수 있도록 싱글족과 초보 주부를 위해 삼계탕 레시피를 비롯해 해신탕과 같은 보양식 레시피를 제공하고 관련 재료를 매장에 특별 존으로 구성했다. 매장 내 관련 재료들의 연관 진열을 강화하고 보양식 레시피를 연출물과 동영상으로 보여줌으로써, 장을 보러 온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14일 올어바웃푸드 스페셜 존을 구성하고 초복 시즌 4일간의 시즌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초복 대비 30% 관련 상품 매출이 상승했고 올어바웃푸드 사이트 내 보양식 관련 레시피 역시 40% 가량 뷰어가 증가했다.
 
한편 홈플러스는 중복을 앞두고 '복날 가왕(가성비왕)' 행사를 준비하고 오는 27일까지 생닭 2마리 구매시 5990원(500g/마리), 황금 해신탕 재료(닭+전복+낙지+삼계삼) 9990원, 전복 1만원(대 3마리/중 5마리), 찹쌀 9990원(5kg)에 판매한다.
 
이관섭 홈플러스 마케팅부문 상무는 "올어바웃푸드는 스페셜 존은 현재 복날 콘텐츠로 전국 141개 매장에서 운영중이며 향후 지속적인 신규 레시피 콘텐츠를 선보여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5일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한 고객이 올어바웃푸드 스페셜 존에서 삼계탕 재료와 레시피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홈플러스)
 
이성수 기자 ohmytru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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