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쌍용자동차는 여름방학을 맞아 직원자녀들을 위한 영어캠프 '5-day 액티브 잉글리쉬 프로그램'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여름방학을 맞아 운영되는 직원 자녀 영어캠프는
쌍용차(003620) 노사 화합을 위해 시작됐다. 매년 유익하고 재미있는 커리큘럼 구성으로 학부모는 물론 캠프에 참가하는 자녀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는 게 쌍용차의 설명이다.
지난 25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경기도 영어마을 양평캠프에서 시작된 올해 영어캠프에는 초등학교 4~6학년에 재학 중인 직원자녀 150명이 입소해 원어민 강사와 함께 자연, 과학, 환경, 사회 등 다양한 주제와 상황에 맞춰 영어로 대화하고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25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경기도 영어마을 양평캠프에서 시작된 올해 영어캠프에 참석한 직원자녀가 수업을 듣고있다. 사진/쌍용차
특히 캠프 참가자들의 영어 레벨 테스트를 통해 수준별 클래스를 제공함으로써 단기간 학습 효율성을 극대화했으며, 문법을 비롯한 이론 수업 외에도 게임과 쿠킹 수업, 체육 수업 등 다양한 타입의 참여형 영어학습 프로그램을 강화해 영어에 대한 부담감을 덜고 외국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캠프에 참석한 오승하(13)양은 "처음에는 캠프 일정이 길어서 걱정했었는데 또래 친구들과 어울리며 다양한 수업을 듣다 보니 초반 걱정과는 달리 시간가는 줄 모르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직원자녀들에게 영어공부뿐 만 아니라 글로벌 마인드를 키우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노동조합과 함께 안정적인 노사문화 구축 및 노사관계 증진 도모, 직원 가족의 화목과 공감대 형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