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전무가 특별검사팀에 소환됐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삼성그룹주는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는 모습이다.
삼성전자의 10시 45분 현재 주가는 전일보다 0.52% 소폭 하락하며 57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어제보다 1.04% 오르며 상승세로 시작했지만 이재용 전무의 특검 소환소식이 전해지면서 하락 반전했다.
수천개의 비자금 의심 계좌에 대한 금감원의 조사가 가시화되면서 이틀 연속 하락했던 삼성증권의 주가는 10시 50분 현재 1.36% 상승해 6만7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화재의 현재 주가도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는 듯 보합세를 나타내며 어제와 같은 19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한편, 삼성일가(三星一家)인 이재용 전무가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