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국토교통부는 드론을 자유롭게 비행 할 수 있는 드론 전용 비행구역을 7개소 추가 선정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기 광주, 경남 김해, 경남 밀양, 경남 창원, 제주 서귀포, 충북 청주(2개소) 일부 지역이 추가됐으며 드론 전용 비행구역은 기존 22개소에서 29개소로 늘게 됐다.
이번 드론 전용 비행구역 추가는 전문 드론 동호인들의 의견을 수렴해 기술검토, 현장실사 및 관계기관 협의 등의 과정을 통해 결정됐으며 내달 18일에 발효된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28일부터 드론 비행안전정보 제공을 위한 스마트폰 어플 ‘Ready to Fly’의 정식 서비스를 개시한다.
이번 정식 배포 버전에서는 지난해 12월 베타버전 출시 및 사용자 의견 수렴 과정을 통해 이용자 편의성 개선을 위한 매뉴얼, 정보설정 등 UI·기능 수정, 드론 비행에 유용한 자료 제공·보완 등 전반적 개선이 이뤄졌다.
6개월간 시범 운영 결과 월평균 약 3000명의 신규 가입(누적 다운로드 1만8531회), 월평균 접속횟수 증가율 약 16%(누적 접속 18만3985회) 등 어플 활용 확산 추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 5월 규제장관회의에서 발표한 규제혁신 및 활성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어플 정식 버전 배포 및 공역확대 등을 통해 국민들이 안전하고 쉽게 드론 비행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드론 전용 공역 현황. 자료/국토부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