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주연기자] 진동수 금융위원장이 “금융산업 선진화를 위해 금융위를 중심으로 민간 저명 인사들과 함께 민관 합동 회의체를 만들어 보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 위원장은 30일 출입기자단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일종의 자문기구 형식으로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도 참여하는 형태를 고려하고있다”고 말했다.
그는 “단선적인 현안보다 금융의 실물 지원 강화, 금융산업의 고부가가치화 전략 등 금융선진화를 위한 보다 근본적이고 중장기적인 정책 이슈들에 대해 논의하자는 것”이라며 “ G20 등 국제적으로 논의될 이슈들도 검토해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주택담보대출 등 부동산 시장과 관련해선 "아직 전통적인 부동산 대책, 즉 직접적으로 규제하는 등의 대책이 발동된게 없다"며 "투기가 일어나면 (투기지역지구 등) 지구 지정 등과 같은 전통적인 대책들이 발표되지 않겠냐"고 언급했다.
외환시장 제도개선과 관련해서는 "레버리지, 단기차입, 포지션 등의 금융회사의 문제를 줄여나가야 한다"며 "이에 대해 어떻게 할 것이냐는 고민은 많은데 쉽지 않다"고 말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