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렉스컴, 2분기 연속 '깜짝실적'..분기 최대 실적

입력 : 2009-11-02 오전 10:13:54
[뉴스토마토 서혜승기자] 플렉스컴(065270)이 지난 2분기에 이어 3분기에 또 다시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경신했다. 
 
플렉스컴은 3분기 매출액 403억원, 영업이익 61억6000만원, 당기순이익 63억7000만원으로 분기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플렉스컴은 2003년 설립된 휴대폰, 카메라, LCD 모듈 등에 필요한 연성회로기판(FPCB) 전문 제조업체로 지난 2월 식품용 피팅 제조업체인 굿센과의 분할 합병으로 코스닥 시장에 우회상장 했다. 
 
3분기 실적은 최대 분기실적을 달성했던 전 분기에 비해서도 매출액 18.5%, 영업이익 94.3%, 당기순이익 421.9% 증가한 수치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63.2%, 영업이익 126.8%, 당기순이익 216.7%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1차 벤더 등록 이후의 매출 증가와 스마트폰 등 고부가가치 제품 위주의 공급물량 확대, LCD 및 LED TV 등 새로운 어플리케이션의 다변화 등이 고속 성장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신장우 플렉스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이 1017억원을 기록해 이미 지난해 연간 매출액인 756억원을 넘어섰다"면서 "올 4분기 이후에도 스마트폰의 확산과 LCD 및 LED TV의 지속적인 보급 확대 등으로 올해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실적개선이 이뤄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실적 개선세를 반영하면서 플렉스컴(065270)은 3거래일 연속 강세를 기록 중이다. 2일 오전 10시12분 현재 플렉스컴은 전거래일 대비 170원(3.46%) 상승한 5080원에 거래되고있다.
 
뉴스토마토 서혜승 기자 haro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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