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1일
KT(030200)에 대해 2분기 전 사업 부문이 고른 성장세를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정지수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2분기보다 5.3%, 18.1% 늘어난 5조6776억원, 4270억원으로, 무선 가입자당 매출(ARPU), 유선통신 부문과 함께 BC카드 등 주요 계열사 실적 역시 호조세였다"고 설명했다.
연구원은 "1분기에 하락했던 무선 ARPU가 2분기 다시 상승 반전한 게 고무적이며, 8월 브라질 올림픽 효과로 데이터 사용량이 증가될 것으로 보여 하반기 무선통신 부문 실적은 견조한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지난해 배당을 재개했고, 올해는 배당금을 800원 수준으로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 하반기에는 배당 매력도 부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