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3분기 영업익 34억..전년比 2%↑

매출 110억, 당기순이익 53억..전년비 8%, 117%↑

입력 : 2009-11-02 오전 11:37:00
[뉴스토마토 이형진기자] 한글과컴퓨터(대표 김영익 www.haansoft.com, 이하 한컴)는 2일 실적공시를 통해 매출 110억원, 영업이익 34억원, 당기순이익 53억원 등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실적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 성장한데 이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와 117% 증가한 것이다. 당기순이익이 급격히 늘어난 이유가 영업외 비용이 줄어든 것과 투자자산 처분에 따른 이익효과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한컴 측은 분석했다.
 
김영익 한컴 대표이사는 “그간 안정적인 경영실적을 바탕으로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매출과 이익이 고루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어 “지난 분기 발표한 오피스 강화 전략이 내년도 한컴의 새로운 20주년을 시작하는 첫 단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적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오픈소스소프트웨어 부문이 비즈니스 채널을 강화하고 신규고객을 확보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8% 성장한 2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한컴 측은 "신사업부문 역시 씽크프리 오피스의 모바일 시장 진출 본격화 및 모바일 플랫폼 사업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한컴 측은 이어 "올해 초 경영목표로 정한 연간 매출 535억원과 영업이익 150억원을 무리없이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한컴은 오피스소프트웨어 중심의 사업 역량 강화 전략을 최근 밝힌 바 있다. 오는 4분기에는 가정용 오피스 시장에 진출하고, 오피스 차기버전인 ‘한글과컴퓨터 오피스 2010(가칭)’의 내년 상반기 발표를 준비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이형진 기자 magicbullet@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이형진 기자
이형진기자의 다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