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로메드-이연제약, 심장질환 유전자치료제 2상 승인

입력 : 2016-08-01 오후 2:50:50
[뉴스토마토 최원석기자] 바이로메드(084990)이연제약(102460)과 공동으로 개발 중인 심장질환 유전자치료제 'VM202RY'이 지난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2상을 승인받았다고 1일 밝혔다. 
 
임상 대상은 급성 심근경색증으로 인해 심혈관 중재술을 받고 30일이 지난 환자 108명이다. 양사는 2상을 통해 VM202RY의 내성용량과 안전성, 유효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김선영 바이로메드 연구개발센터 총괄 사장은 "이번 임상 2상은 혈관을 새로 만든다는 신개념 치료법으로서 성공 시에는 심장치료 분야에서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라며 "의사와 환자 모두에게 편의성과 안전성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박수천 이연제약 대표이사는 "바이로메드가 수행한 다수의 VM202 임상 결과들을 통해 얻어진 VM202의 안전성과 유효성은 매우 탁월하다고 판단된다"며 "우수한 심근경색증 치료제로 개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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