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효정기자]
파라다이스(034230)가 주력 사업인 카지노의 매출 성장에 힘입어 2분기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파라다이스는 4일 2분기 매출액 1890억3300만원, 영업이익 327억6700만원의 경영실적을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2.2%, 영업이익은 147.6%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113.6% 증가한 270억1700만원을 기록했다.
실적이 개선된 데는 파라다이스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카지노의 매출 성장이 컸다. 이와 함께 지난해 7월 합병한 부산카지노의 실적이 올 2분기에 반영되면서, 그에 따른 기저효과도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회사 관계자는 "카지노는 매출 증가로 고정비 부담이 줄면서 마진이 개선됐다"며 "이와 함께 지난해 2분기에는 부산 카지노 실적이 포함되지 않아 올해 상대적으로 전년 대비 상승폭이 컸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파라다이스는 7월 카지노 매출액이 491억54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월 대비 45.3% 늘어난 수치다.
임효정 기자 emyo@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