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연기자] 하나금융투자는 4일
코웨이(021240)에 대해 실적추정치 하향 조정으로 투자의견은 '매수'에서 '중립'으로, 목표주가는 종전 12만원에서 9만5000원으로 내렸다.
박종대 하나투자 연구원은 "얼음정수기 중금속 검출 사태로 소비자 인지도 훼손이 불가피하다"며 "단기적으로 계정순증 가시성이 떨어진다"고 말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소비자들의 신뢰도를 회복하는데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며, 이는 향후 실적가시성을 떨어뜨리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시가배당 수익률 3% 수준으로 추가적인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으로 본다"며 "추세적인 주가 회복을 위해서는 소비자 신뢰 회복이 계정순증으로 확인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회사의 2분기 별도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각각 0.9%, 80.9% 감소한 5230억원과 214억원으로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며 "얼음정수기 3종 모델 리콜에 따라 관련 매출 679억원 등이 차감됐고, 1221억원의 일시적 영업손실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