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영준기자]
LG유플러스(032640)의 사물인터넷(IoT) 에너지미터가 전기세 누진단계 사전 알림 기능을 추가하면서 최근 논란이되고 있는 누진세 폭탄 방지에 도움을 주고 있다.
LG유플러스는 IoT 에너지미터에 누진단계 사전 알림 기능을 추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에너지 관리 서비스인 IoT 에너지미터는 LG유플러스 홈 IoT 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다.
IoT 에너지미터는 전체 전기 사용량과 현재 누진단계는 물론 실시간 현재 요금, 월 예상요금을 안내해준다. 예상 전기요금과 실시간 사용량은 초 단위로 제공되며 ▲전기 검침일 ▲할인 조건 ▲태양광 발전기 보유 여부를 반영해 오차범위를 최소화했다.
우리집 정보를 등록하면 이웃집과의 전기요금, 사용량 비교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주거형태 ▲주거면적 ▲가족 인원 등으로 분류해 유사한 조건의 이웃 평균 대비 절감수준에 따른 직관적인 아이콘과 정확한 수치 정보를 안내한다.
LG유플러스가 사물인터넷(IoT) 에너지미터에 누진단계 사전 알림 기능을 추가했다.사진/LG유플러스
여기다 IoT 에너지미터에 현재 사용 현황을 분석해 누진단계를 사전에 알려주는 기능을 추가했다. 누진단계 사전 알림 기능은 특히 고객의 전기 사용 추이와 상황 변수를 조합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이뤄진다. 누진단계를 사전에 알려 고객이 스스로 전기 사용을 줄이도록 돕는다.
전국 약 1600만가구와 LG유플러스의 IoT 에너지미터 적용 가구를 비교한 결과 IoT 에너지미터를 사용한 가구의 전기 사용량은 평균 9%, 요금은 최대 1만2000원 절약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성준 LG유플러스 IoT 사업부문 전무는 "IoT 에너지미터를 사용하면 전기요금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누진단계를 사전에 알려주기 때문에 고객이 능동적으로 전기 절약 습관을 들일 수 있어 국가 차원의 여름철 전력 위기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영준 기자 wind09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