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되는 폭염에 남성용 반바지 인기

세정 웰메이드, '쿨비즈룩' 인기 고공행진
인디안, 7월 반바지 판매율 전년비 8.2%↑

입력 : 2016-08-12 오전 11:30:59
[뉴스토마토 이성수기자] 연일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쿨비즈룩'을 향한 소비자들의 관심도 덩달아 뜨겁다. 특히 올해부터 주요 대기업들이 반바지, 샌들 등을 워킹룩으로 허용하면서 패션기업들도 앞다퉈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12일 세정 '웰메이드'에 따르면 올 여름 시즌을 겨냥, 기존 제품을 보다 업그레이드 시켜 비즈니스맨을 위한 쿨비즈룩은 물론, 일상생활에서도 폭넓은 활용이 가능한 '반바지' 제품을 선보이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웰메이드의 남성 캐주얼 '인디안' 반바지의 경우 지난달 판매율이 전년대비 8.2% 증가했다.
 
현재 4만~5만원대에 판매 중인 인디안 7부바지와 나일론 스트레치 반바지는 우수한 착장감과 높은 활동성을 바탕으로 비즈니스맨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웰메이드 관계자는 "간편 복장을 허용하는 회사도 많지만 주위 시선 때문에 못 지켜지는 곳이 많다"며 "연일 지속되는 폭염에 긴바지를 고수했던 직장인들이 반바지를 시도하는 분위기가 생겨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세정)
 
이성수 기자 ohmytru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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