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스위스 동부의 부크스와 젠발트 사이를 운영하던 열차 안에서 지난 13일(현지시간) 오후 2시20분께 괴한이 불을 지르고 흉기를 휘둘러 1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당했다고 현지 언론 더로컬이 보도했다.
범인은 27세의 스위스 국적 남성으로 자신이 지른 불에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을 거뒀다.
희생자는 34세의 여성이며 부상자 중에는 6살 어린이를 포함해 2명이 위독한 상태로 알려졌다.
13일(현지시간) 열차 내 흉기 난동이 발생한 스위스 샬레역에 기차가 정차해 있다. 사진/AP
현지 경찰 발표에 따르면 이번 사건과 테러 연관성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용의자도 이민 가정 출신이 아니었다.
범행이 일어난 현장과 가까운 샬레역은 폐쇄됐다.
현지 경찰과 검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