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오스템임플란트(048260)가 2분기 시장예상치를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오전 9시3분 현재 오스템임플란트는 전거래일 대비 6600원(9.79%) 내린 6만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오스템임플란트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한 764억원, 영업이익은 27.5% 감소한 53억원으로 시장예상치(매출액 825억원, 영업이익 110억원)를 하회하며 부진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해외 법인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366억원으로 1분기 증가율(29.4%)에 크게 못 미쳤다”며 “중국 법인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6.6% 감소한 87억원으로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배 연구원은 이어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 또한 부진했다”며 “매출원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0.1%포인트 증가한 42.5%로 비슷했으나 판관비율이 전년 동기 대비 3.4%포인트 증가한 50.6%로 크게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인력 확대로 인건비가 전년 동기 대비 16.4% 증가했고, 연구 투자 강화에 따른 경상개발비 증가도 컸다”고 설명했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