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대우건설(047040)은 현관에서 날씨정보 확인과 엘리베이터호출, 가스차단 제어, 차량 위치 확인이 가능한 '스마트 생활정보기 플러스'를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스마트 생활정보기 플러스는 기존 신발장에 설치된 매직미러형 스마트 생활정보기와 스마트 일괄제어 스위치의 융합 제품이다. 각 가구의 현관에서 실시간 날씨 정보 확인, 조명 일괄 소등, 가스밸브 차단, 엘리베이터 호출 및 방범설정은 물론 등록된 차량의 주차위치 확인도 가능하다.
자주 사용되는 엘리베이터 호출 기능과 복도 조명 스위치를 터치스크린과 별도로 하단에 분리 적용해 사용자가 바로 사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기존에는 차량 주차 위치만 글자로 안내해주는 방식이었지만 이번에는 실제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 지하주차장 지도에 등록된 차량의 위치를 시각화해 표시해주는 매핑(Mapping) 기술을 적용해 사용자가 손쉽게 차량위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외출 시 각각의 버튼을 따로 작동시킬 필요 없이 조명제어, 가스차단, 엘리베이터 호출을 한 번에 할 수 있는 일괄제어 버튼기능도 적용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 생활정보기 플러스는 에너지 소비량을 줄이기 위해 일정시간 사용이 없으면 대기모드로 전환된다. 대기모드는 사용자가 시간표시모드와 별도의 터치가 있을 때까지 화면표시가 없는 절전모드를 선택해 적용할 수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최근 스마트홈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현관에서부터 스마트홈을 이용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했다"며 "향후 사물인터넷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가구 내 스마트홈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마트 생활정보기 플러스는 현재 산업재산권을 출원 중에 있으며, 지난 12일 견본주택을 개관한 경주 현곡 2차 푸르지오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스마트 생활정보기 플러스 설치 모습. 사진/대우건설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