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078020)은 19일
위메이드(112040)에 대해 2분기 시장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기록하며 1분기에 이어 부진을 지속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원에서 2만4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 ‘중립’은 유지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연결기준 위메이드의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9.0% 감소한 259억2000만원, 영업이익은 91.5% 줄어든 4000만원으로 1분기에 이어 실적부진이 지속됐다”며 “시장컨센서스(매출 305억2000만원, 영업이익 18억3000만원)를 큰 폭 하회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PC게임 매출이 전분기 대비 18.1% 대폭 감소했는데, 이카루스 매출만 전분기 대비 3% 정도 소폭 증가했을 뿐 나머지 주요 PC게임 매출 모두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며 “모바일게임 매출도 전분기 대비 19.8% 대폭 감소, 열혈전기 중국 로열티 매출 급감이 주원인이었다”고 덧붙였다.
성 연구원은 “향후 위메이드의 가치제고를 위해서는 미르2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 개발 잠재력과 샨다, 액토즈소프트와 미르2 IP 분쟁 해결, 500여명 개발인력을 통한 히트작 창출 등이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