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서울시가 강서구 방화대로(외발산동)와 경기도 부천시 봉오대로(고강동)를 연결하는 남부순환로~봉오대로 간 도로개설 공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22일 오후 4시부터 개통한다고 19일 밝혔다.
남부순환로~봉오대로 간 도로개설 공사는 총 연장 1230m(서울시 960m, 부천시 270m), 왕복 8차로 시는 서울 서남권 개발에 따른 교통수요 증가에 대처하고, 방화대로와 봉오대로의 직접 연결로 남부순환로 교통량을 분산하기 위해 총 사업비 827억 원을 투입해 지난 2010년 9월 공사를 착공했다.
시는 남부순환로~봉오대로 간 도로가 개통됨으로써 남부순환로 외발산사거리와 화곡로 입구 구간 상습 병목현상을 해결할 뿐만 아니라 시와 부천시를 연결하는 도시가로망 형성으로 지역 균형발전 및 보조간선도로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시에 따르면 남부순환로 통행량의 분산으로 남부순환로 외발산사거리↔화곡로 입구 구간의 평균 통행속도는 현재 12 ㎞/h에서 23㎞/h로 11㎞/h 빨라질 전망이다.
아울러 남부순환로 외발산사거리↔부천시 봉오대로 사거리 간 평균통행속도는 현재 12㎞/h에서 30㎞/h로 18㎞/h 빨라진다.
본선도로는 운전자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주행이 가능하도록 도시지역 보조간선도로 설계속도를 적용한 60㎞/h로, 접속도로는 40㎞/h로 설계되었다.
고인석 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서울 서남권 개발로 인해 증가되는 교통수요에 대처하는 도시기반시설 확충으로 지역개발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그동안 도로개설공사로 인하여 많은 불편을 참아주시고 협조하여 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오는 22일 오후 4시 개통되는 남부순환로~봉오대로 간 왕복8차로. 사진/서울시
조용훈기자 joyongh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