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고경록기자] 신한금융투자는
GS(078930)에 대해 "발전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며, 목표주가는 6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8월 말부터 GS E&R 산하의 석탄 화력 발전소가 가동되고, 한전이 LNG발전소에 대해 실제 발전 여부와 관계 없이 가동 가능한 발전 설비에 대해 지불하는 지원금인 '용량요금(Capacity Payment)'을 인상한다"며 "하반기 3대 발전 자회사인 GS EPS, GS E&R, GS Power의 합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1.3% 증가한다"고 전망했다.
이응주 연구원은 "향후 이익 개선 가능성이 클 뿐만 아니라 3%의 배당 수익률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3분기 핵심 자회사인 GS칼텍스의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59.2% 줄 것으로 전망돼 같은 기간 순이익도 41.8 감소하겠으며, 유가 상승에 따른 대규모 재고 관련 이익이 사라지면 정유 부문에서도 영업이익이 대폭 줄 수 있다"고 말했다.
고경록 기자 gr764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