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일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2분기 롯데칠성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6285억원, 5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 3.2%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2분기에 주스, 커피, 생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2%, 9%, 14% 증가했다"며 "탄산음료 매출도 2% 늘면서 음료부문 전체 매출은 6%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양 연구원은 "소비자들의 음료 소비 채널이 변화하는 가운데서도 주요 제품들의 매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음료 원부자재 단가가 낮은 수준인 것은 향후 수익성에 부담이 될 수도 있으나, 광고 선전비와 판매 촉진비가 전년 대비 2% 증가하는데 그치는 등 안정적이어서 경쟁 강도가 크게 높아지지는 않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