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웰, 중국 강소성 R&D 자금 17억원 확보

입력 : 2016-08-23 오전 11:04:34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중국 자동차 전장 하이테크 전문기업 로스웰(900260)인터내셔널은 약 17억원(1000만위안화) 규모의 '강소성 과학기술 성과전환 스페셜 프로젝트 기금'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 기금은 매년 강소성 재정청과 과학기술청이 기업의 연구개발(R&D) 성과를 자체 기준에 따라 평가해 지급한다. 총 76명의 사회 각층 전문가와 50여명의 기술 전문가가 참여, 최종적으로 30여명의 심사단이 직접 실사해 최종 기업을 선정했다.
 
R&D 평가 과제명은 '다기능 및 확장 가능 차량용 데이터 지능 시스템의 연구개발 및 산업화'다. 로스웰은 최근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무선 인터넷을 통한 정밀 위치 추적, 북두 위성을 통한 추적 시스템 신호 소실과 막힘으로 인한 사각지대 해소, 통합선박항해지원시스템(INS) 추적 오차 축적 등의 문제를 해결해왔다.
 
로스웰은 중국 위성 북두와 GPS를 이용한 듀얼 위성 추적 장치를 연구개발해 북두 시스템과 연동한 제품의 기능 다양화를 실현, 2개의 발명특허 및 실용신안을 획득한 바 있다.
 
저우샹동 로스웰 대표는 "설립 이후 R&D 역량 강화를 위한 투자를 끊임없이 이어오고 있다"며 "까다롭기로 유명한 중국 국가 및 성 정부 차원의 다양한 R&D 장려 정책에서 로스웰의 기술력이 인정된 결과"라고 평가했다.
 
로스웰은 지난 6월30일에 중국 기업으로는 올해 두 번째로 국내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으며, 캔버스(CAN bus, 다중통합 전자제어 시스템)를 기반으로 자동차 제어 소프트웨어 및 제품과 전기차 동력 배터리 시스템 등의 신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로스웰인터내셔널의 캔버스(CAN bus) 네트워크 시스템(센터 콘솔). 사진/로스웰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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