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보험업계 대출 연체율이 글로벌 금융위기 사태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다.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9월말 현재 보험업계 대출채권 규모는 약 82조 9000억 원으로 연체율은 3.60%로 집계됐다.
지난 8월에 비하면 0.16%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리먼브러더스 사태 직전인 지난해 9월 3.61%보다 더 낮다.
금감원은 "지난해 9월 금융위기가 발생하면서 증가했던 연체율이 신규연체 감소와 연체채권 정상화 등의 효과로 지난 6월 이후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3.14%로 지난 8월에 비해 0.14%포인트 내렸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4.71%로 가계 대출에 비해 다소 높은 편이나 전월말 4.92%에 비해 0.21%포인트 개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