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엔트바이오, 관절·면역질환 연구 박차

입력 : 2016-08-29 오후 1:22:12
[뉴스토마토 최원석기자] 오리엔트바이오(002630)는 서울성모병원 및 '국가지정 관절·면역질환 의료제품 유효성 평가센터(CAID, 가톨릭의과대학 산하)'와 영장류 질환모델 연구개발 협력 위한 3자간 MOU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 기관은 영장류 관절염 약효평가 모델의 개발과 연구에서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신약개발에 공동으로 기여함으로써 새로운 비즈니스모델로 발전시켜 나아갈 예정이다. 
 
오리엔트바이오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고품질 실험용 영장류 생산체계를 갖추고 있다. 서울성모병원은 국내 최고 수준의 면역질환 임상기관이며, CAID는 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보건의료 T2B(Technology to Business)기반구축센터 사업에 지정된 관절 및 면역질환 의료제품의 유효성 평가기관이다. 
 
장재진 오리엔트바이오 회장은 "현대인의 건강을 위협하는 여러 가지 질병 중에서도 중장년층의 대표적인 질병인 관절염은 특히 환자의 삶의 질을 가장 많이 저하시키는 요인이 돼 왔다"며 "금번 협약을 통해 국내 신약개발의 활성은 물론 국민 삶의 질 향상과 국가 경쟁력 제고를 위한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양철우 서울성모병원 연구부원장 교수는 "면역질환의 임상과 전임상 연구에서 국내 최고 기관인 서울성모병원이 이번 MOU를 통해서 관절면역질환 뿐만 아니라 향후 장기이식과 이식질환 모델에서도 질환과 관련된 영장류 모델 개발과 연구협력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가 된다"고 강조했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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