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고경록기자] IBK투자증권은
두산중공업(034020)에 대해 "하반기 긍정적인 수주 흐름이 예상된다"고 30일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며, 목표주가는 기존 2만7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중공업은 현재 고효율 발전기술(USC), 친환경 보일러 기술(CFB), 석탄가스화 복합발전(IGCC), 풍력, 에너지저장장치(ESS)·마이크로그리드(Microgrid) 사업 등을 본격화하고 있다"며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신흥국의 발전설비와 선진국의 가스 및 신재생투자확대 시 고효율 모델과 관련한 수주가 확대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상현 연구원은 "하반기에 사우디 발전소를 비롯해 베트남 발전소, 국내 화력발전소 주기기 등의 수주건이 이어져 수주 추세가 본격화 될 전망이다"며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5조5000억원, 1조700만원으로 매출은 계열사 사업부 매각 등의 영향으로 감소하겠지만, 구조조정 마무리로 수익성은 크게 개선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고경록 기자 gr764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