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연기자] HMC투자증권은 20일
두산중공업(034020)에 대해 향후 실적 개선가 함께 주가재평가는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유지했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회사의 하반기 영업실적 개선 폭은 확대될 예정"이라며 "기 착공했던 프로젝트 공정이 하반기부터 본격화하고, 대형 신규 프로젝트들의 매출인식과 종속법인들의 사업 및 인력 구조조정을 통한 수익성 향상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특히 두산인프라코어와 두산엔진, 두산건설 등은 인력 및 해외법인과 공장설비 축소 등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단행한 바 있다"며 "이와 더불어 자회사들의 사업부문 매각 등을 통해 순차입금 축소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1분기를 기점으로 외형성장률 회복과 함께 구조조정의 효과로 실적 턴어라운드는 지속될 전망"이라며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0.4%에서 올해 6.9%로 호전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