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운아나텍, 내년에 제품 다각화 강하게 진행-한국투자증권

입력 : 2016-08-31 오전 8:23:10
[뉴스토마토 정해욱기자] 한국투자증권은 동운아나텍(094170)에 대해 하반기 실적부진 지속에도 불구하고 내년에는 제품 다각화가 강하게 진행될 전망이라고 31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7000원을 유지했다.
 
이승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141억원을 기록해 예상치를 충족했지만 영업이익이 4.9억원(영업이익률 3.5%)을 기록해 예상치를 대폭 하회했다"며 "AF용 IC의 경쟁심화 요인도 있었지만 재고자산평가손실과 개발비감액손실 등 일회성비용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해석된다"고 밝혔다.
 
이어 "계획했던 신규제품 출시가 지연되고 고가폰향으로의 납품 비중이 아직은 낮아 뚜렸한 실적 회복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2016년 전체적으로 가이던스 수준의 실적은 달성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2017년에는 신규제품 출시가 본격적으로 나타나 제품 다각화가 강하게 진행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정해욱 기자 amorr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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