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HMC투자증권은 31일
롯데칠성(005300)에 대해 주류 부문의 성장세가 꺾여 실적 모멘텀이 약화됐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00만원에서 210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조용선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연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한 2조4478억원을, 영업이익은 17.3% 증가한 167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 연구원은 "음료사업부는 선방하고 있지만 주류 부문의 성장세가 완만해지면서 연간 실적 모멘텀 약화에 대한 우려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하반기 소주와 맥주의 점유율 견인, 음료 신제품 판매 호조 등을 통한 모멘텀 강화 확인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지난해 생산 증설에 대응하는 소주 점유율 확대와 맥주의 중장기 성장성 확보를 위한 가시적 침투계획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