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승희기자] 정성립
대우조선해양(042660) 사장(사진)이 유럽 선주사들의 동요를 진정시키기 위해 유럽 출장길에 올랐다.
31일 대우조선에 따르면, 정성립 사장은 지난 29일부터 5박6일 일정으로 북유럽 지역의 선주사들을 방문하고 있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채권단이 여신 등급을 '정상'에서 '요주의'로 강등한다는 소식이 나와 선주들이 우려하고 있다"며 "정 사장이 직접 선주들을 방문하고 현재 상황을 설명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정 사장은 연이어 해외 방문길에 올라 선주들을 만나고 있다. 앙골라 '소난골'이 발주한 드릴십 2척의 인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14~19일 앙골라를 방문한 바 있다.
이에 앞서 7월에는 그리스 등 유럽 주요 선사들을 돌며 6억달러 가량의 선박 대금 조기지급 약속을 받기도 했다.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 사진/뉴시스
조승희 기자 beyon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