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다혜기자]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를 9월1일 오전 8시40분부터 전국 2088개 고등학교와 427개 학원에서 동시에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9월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은 60만7389명으로, 재학생은 52만1614명이고 졸업생은 8만5775명이다.
이번 모의평가는 시험의 성격, 출제 영역, 문항 수 등을 오는 11월17일 실시되는 2017학년도 수능과 동일하게 출제된다.
영역별 지원자는 국어 영역 60만6832명, 수학 영역 가형 21만4146명, 나형 38만7660명, 영어 영역 60만6386명, 한국사 영역 60만7389명,사회탐구 영역 32만3846명, 과학탐구 영역 26만7678명, 직업탐구영역 1만5113명이며, 제2외국어와 한문 영역은 6만1060명이다.
수험생 중 특별관리대상자는 맹인 수험생 31명, 저시력 수험생 41명, 청각장애 수험생 156명, 뇌병변 수험생 16명으로 총 244명이다.
맹인 수험생에게는 점자문제지 및 1·3·4교시 음성평가자료와 2교시 수학 영역응시자 중 신청자에 한해 필산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점자정보단말기를, 저시력 수험생에게는 확대 및 축소 문제지를, 청각장애 수험생에게는 3교시의 듣기평가 대본을 제공한다.
시험 시간은 1교시 국어 영역(08:40~10:00), 2교시 수학 영역(10:30~12:10), 3교시 영어 영역(13:10~14:20), 4교시 한국사 영역 및 사회.과학.직업탐구 영역(14:50~16:32), 5교시 제2외국어·한문 영역(17:00~17:40)의 순서로 실시하며, 사회·과학·직업탐구 영역은 최대 2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탐구 영역은 선택과목당 30분의 시험 시간을 부여하며, 선택과목별 시험이 종료된 후 해당 문제지는 2분 이내에 회수한다.
답안지 채점 시 이미지 스캐너를 사용함에 따라 답안지에 컴퓨터용 사인펜 이외 연필, 샤프 등을 사용하거나 예비마킹 등 필기구의 흔적이 남아 있는 경우에는 중복 답안으로 채점되는 등의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답안지 채점 결과는 다음 달 27일 수험생에게 통보될 예정이다.
성적통지표에는 영역/과목별로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영역별 응시자 수가 표기된다. 단 한국사 영역 미응시자에게는 성적통지표를 제공하지 않는다.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100일 앞둔 9일 오후 경남 창원시 의창구 창원 명지여자고등학교에서 고3 수험생들이 야간자율학습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다혜 기자 snazzyi@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