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한류 메카 '스타에비뉴' 새 단장

80여억원 투자해 4개월간 공사…새 문화공간 탈바꿈

입력 : 2016-09-01 오전 9:27:03
[뉴스토마토 이광표기자] 한류 문화 붐을 이끌며 관광쇼핑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 롯데면세점의 스타에비뉴(Star Avenue)가 새롭게 태어난다.
 
롯데면세점은 서울 소공동 본점의 '스타에비뉴'를 7년여 만에 새롭게 리뉴얼해 1일 오픈한다고 밝혔다.
 
스타에비뉴는 롯데면세점의 모델로 활동 중인 국내 최정상 한류 스타들의 사진과 영상, 손도장 등 스타 콘텐츠를 좀 더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재구성됐다. 롯데면세점은 이번 리뉴얼에 80억여원을 투자해 4개월간 공사를 진행했다. 
 
롯데면세점 스타에비뉴는 롯데호텔과 백화점, 면세점을 연결하는 사잇길에 조성된 체험형 한류 복합 문화 공간이다. 현재 롯데면세점 모델은 이민호, 김수현, 이종석, 박해진, 엑소(EXO), 차승원, 최지우, 황치열, 슈퍼주니어, 투피엠(2PM), 트와이스, 이루, 엔씨티(NCT) 등 52명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다.
 
이번 리뉴얼에서는 특히 한류 스타들의 영상과 사진으로 꾸며진 통로인 '스타트랙' 전체를 둘러싼 대형 LED 터널이 눈길을 끈다. 대형 미디어월의 생생한 화질 구현을 위해 국내 최초로 3피치 LED 소자 1400만개를 사용했다. 지그재그 형태의 LED 패널은 총 9개의 무빙와이드를 통해 보는 각도와 이동하는 방향에 따라 전혀 다른 시각적인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연출됐다.
 
롯데면세점 스타 모델들의 애장품과 롯데면세점의 쇼핑 혜택이 제공되는 '스타 쇼케이스'도 흥미로운 볼거리다. 이곳에 전시된 제품들은 모두 롯데면세점 모델들이 실제로 착용했던 제품들이며, 가수의 경우 친필 사인 CD도 진열돼 있다. 
 
스타 애장품은 모두 경품 행사를 통해 추후 고객들에게 증정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하이파이브 하듯 좋아하는 스타의 핸드프린팅에 손을 대면 스타의 영상이 자동으로 재생되는 '하이파이브' 체험 공간과 좋아하는 스타의 위시 카드에 소원을 적어 빌 수 있는 위시카드 존 등이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이번 리뉴얼은 지난해 면세점 입찰 때 내건 관광 콘텐츠 개발 공약이기도 하다. 롯데면세점은 단순히 한류 스타를 모델로 기용하는 스타마케팅을 넘어 한류를 활용한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에 역점을 둬왔다.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는 "스타에비뉴는 한류 문화 붐을 이끌며 관광객을 사로잡는 관광 쇼핑 메카로 자리매김했다"며 "이번에 새롭게 단장한 소공동 본점 스타에비뉴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는 물론 궁극적으로 국가의 이미지를 높이는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제공=롯데면세점)
 
이광표 기자 pyoyo8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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