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정운기자] KB국민카드가 카드업계 최초로 여러 장의 KB국민카드를 한 장의 카드에 담아 모든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한 'KB국민 알파원카드'를 오는 2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그 동안 소비자들은 카드 상품마다 각기 다른 혜택을 제공하다보니 필요한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여러 장의 카드를 모두 소지해야 했다. 그러나 이 카드를 이용하면 단 한 장의 카드로 여러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용방법은 KB국민 앱카드 K-모션에 등록한 여러 장의 카드 중 이용 시점에 최적의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를 알파원 결제 카드로 설정한 후 실물 플라스틱 카드인 'KB국민 알파원카드'를 이용하면 설정된 카드의 혜택이 적용된다.
예를 들어 마트에서 마트 할인 카드를 '알파원 결제 카드'로 설정하면 마트 할인 혜택을 제공받거나 주유소에서 주유 할인 카드를 설정하면 주유 할인 혜택을 제공 받을 수 있다.
KB국민카드는 핀테크 기술의 융합으로 앱카드와 실물카드를 실시간으로 맵핑하는 프로세스를 통해 이용할 카드를 수시로 변경해 원하는 혜택을 누리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또 '굿터치(Good Touch) 서비스'도 제공한다.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능을 활용해 스마트폰에 카드를 터치하면 ▲KB국민카드 모바일홈 애플리케이션 자동 실행 및 간편 로그인 ▲간편 사용등록 ▲카드 혜택 등 다양한 맞춤 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기존 KB국민카드 회원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비회원의 경우에는 KB국민카드를 먼저 발급받은 후 신청할 수 있다. 카드 신청은 KB국민카드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홈에서 신청하면 된다.
특히 신개념 핀테크 상품답게 QR코드를 이용한 발급 신청도 가능해 KB국민카드 및 국민은행 영업점 등에서 9월 중순 이후 확인할 수 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출시 상품은 다양한 핀테크 기술의 융합을 통해 고객 혜택을 극대화 시킨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핀테크 상품들을 통해 고객에게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B국민카드가 카드업계 최초로 여러 장의 KB국민카드를 한 장의 카드에 담아 모든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한 'KB국민 알파원카드'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사진/KB국민카드
이정운 기자 jw8915@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