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다혜기자] 서울시교육청 산하 고덕평생학습관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청소년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고덕평생학습축제', '황순원의 삶과 문학', '청소년 진로체험-책으로 찾는 길'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고덕평생학습축제는 3일 '해·품·달(해설을 품은 달콤한) 음악회'를 시작으로 야외정원에서 펼쳐진다. 당일 선착순 현장접수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축제는 ▲평생학습교실 수강생 대상 '배움마당' ▲지역 협력기관과 함께하는 '나눔마당' ▲다채로운 공연이 있는 '즐김마당' ▲전시·홍보가 있는 '문화마당' ▲책 교환 행사인 '책마당' 등 5개 체험마당의 22개 프로그램과 가족백일장대회 사진전, 문해시화전 등 2종의 전시회가 열린다.
참가자들은 물레체험, 경복궁 책 만들기, 다문화 놀이체험, 독서퀴즈, 밸리댄스, 오카리나 공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황순원의 삶과 문학-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은 오는 19일, 23일 황순원 작가의 작품세계를 알아보는 강연과 28일 경기 양평군 황순원문학관·소나기마을로 떠나는 탐방여행으로 구성된다.
강좌는 무료이며, 에버러닝 홈페이지(everlearning.sen.go.kr)와 전화(02-6902-2631)를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책으로 찾는 길' 청소년 진로체험 프로그램은 자유학기제를 맞아 사서 직업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한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오는 11월까지 매주 수요일 1시30분 시청각실에서 진행된다.
참가한 학생들은 책읽기로 꿈을 이룬 사람을 다룬 동영상을 시청한 후 사서 업무 체험·고덕평생학습관 견학 등을 하게 된다.
프로그램 참여는 학급·학생동아리 단위로 가능하며, 이메일(kamsun1130@sen.go.rk) 또는 전화(02-6902-2635)로 신청하면 된다.
고덕평생학습관 관계자는 "독서의 달을 맞이해 청소년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참여 행사를 마련해 평생학습문화를 향유하고 독서력이 신장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다혜 기자 snazzyi@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