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지난달 미국의 고용 지표가 부진하게 나타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완화됐다.
미국 뉴욕증시도 2일(현지시간) 상승 출발했다.
오전 9시 30분 현재 다우존스 지수는 전날보다 77.32포인트(0.42%) 오른 1만8496.62로 장을 시작했다. S&P 500 지수는 8.58포인트(0.40%) 뛴 2179.44로 출발했다. 나스닥 지수는 22.82포인트(0.44%) 상승한 5250.02를 나타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비농업부문 고용이 15만1000명(계절 조정치)에 그쳤다고 이날 발표했다. 실업율은 4.9%로 한 달 전과 같았다.
월스트리트저널(WSJ)는 지난달 비농업 고용을 18만명 정도로 예상했으나 실제로는 이보다 낮았다.
미국의 고용시장이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은 낮아졌다. 연준이 금리 인상 여부를 경제지표에 의존하기 때문이다.
페드와치가 조사한 9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은 24%에서 21%로 낮아졌으며 11월과 인상 가능성은 28.3%에서 25.8%로 줄었다. 12월 가능성은 42.1%에서 43.6%로 상승했다.
달러화는 약세를 국제 유가는 상승세를 각각 나타내고 있다.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