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미국의 7월 무역적자 규모가 한 달 전보다 크게 줄었다.
2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미국의 지난 7월 무역적자는 394억7400만달러(한화 약 44조1200억원)으로 6월의 446억5500만달러보다 11.6% 감소했다.
경제매체 마켓워치가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예상치 400억달러 적자를 밑도는 수치다.
미국의 7월 수출은 1863억달러로 전달 대비 1.9% 상승했다. 2년반만에 최대치다.
콩 수출이 52억달러로 최근 10개월래 최대로 증가하면서 전체 적자 규모를 크게 줄였다.
수입은 국제 유가 상승에도 전월비 0.8% 감소한 2258억달러를 기록했다.
마켓워치는 "7월 무역적자 감소는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에 좋은 신호"라고 분석했다.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