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재혁기자] 공인재무분석사(CFA)협회가 세계 최초로 한국에 개별 리서치 파운데이션을 설립한다.
리서치 파운데이션이란 CFA협회 교육기관 산하에 교육을 위한 자료 수집을 담당하는 보조단체로, 개별 국가 협회의 교육기관 산하에 설립되는 것은 한국이 처음이다.
존로저스 CFA협회장은 12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한국CFA협회 창립 1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기존 교육센터 산하에 리서치 파운데이션을 설립하고 한국 자본시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밝혔다.
세계 금융시장에서 한국의 위상이 달라진 만큼, 이를 뒷받침하는 전문인력과 교육시스템이 필요하고, 이에 대해 리서치 기구가 돕겠다는 것이다.
존로저스 협회장은 "이번 리서치 기구의 설립은 한국 자본시장의 완정성과 투자관련 첨단지식 및 실무를 개발하고 발전시키는 위한 것"이라며 "리서치 기구는 장기추진과제들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기 위한 모태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연계된 지원의 방안으론 운용전문인력시험과의 연계 및 면제를 제시했다. CFA 1단계 혹은 2단계를 통과한 지원자에 한해 운용전문인력자격을 인정해 주는 것이다.
이외에 국내 여러 대학과의 파트너십 협약을 통해 CFA 과정에 좀더 쉽게 다가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도 말했다.
이재광 CFA 한국협회 회장은 "CFA한국협회는 회원 및 CFA자격 보유자 및 응시자들에 대한 지원을 위해 교육센터를 운용왔다" 며 "이제 리서치 기구 활동을 통해 한차원 높은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여다.
뉴스토마토 권재혁 기자 rilk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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