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디지파이코리아는 내달 26일 자사가 개발한 스마트 통신서비스 시스템인 '디지파이 스마트 솔루션(Digifi Smart Solution, DSS)'의 기술 시연회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디지파이 스마트 솔루션'은 저궤도위성에서 전파를 받는 안테나를 활용해 자체적으로 주파수를 증폭해 반경 8km 내에 초고속 와이파이존을 구축하는 기술이다.
디지파이는 당초 지난 8월경 계열사인
에스아이티글로벌(050320)과 공동으로 기술 시연회를 진행하려 했으나 해외 사업파트너 및 투자자와의 참석 일정 조율 등의 문제로 오는 10월26일로 시연일자를 확정했다. 서울 강남구 라움에서 진행될 이번 행사에는 이란, 일본 등 디지파이 진출국들의 통신관련 고위 공직자와 기업 관계자, 국내외 투자자, 언론사 등이 초청될 예정이다.
시연회는 이성준 디지파이코리아 회장이 직접 진두지휘할 예정이다. '디지파이 스마트 솔루션'과 함께 자체 개발한 안테나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며, 지난 5월 합의각서(MOA)를 체결한 이란 내 국가통신망 구축 사업 현황 및 여타 해외 진출 계획 등도 더불어 소개할 예정이다.
한만기 디지파이코리아 대표는 "이번 시연회를 통해 디지파이코리아만의 독자적인 차세대 혁신 통신 기술을 직접 선보이고, 향후 인터넷 소외국 등을 비롯한 전 세계 잠재 시장에 디지파이의 진출 기회를 넓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한만기(오른쪽) 디지파이코리아 대표가 지난 5월2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 에스피나스 호텔에서 이란 정보통신 사업자인 모하메드 카림 나세르 사라프 ICCO 회장과 75억달러 규모의 저궤도 정보통신망 구축 장비와 솔루션 공급을 위한 MOA를 체결한 후 악수를 나누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