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사 브랜드 평판, 1위 삼성화재

브랜드 빅데이터 670만개 분석…2위 동부화재·3위 KB손해보험

입력 : 2016-09-06 오전 10:40:56
[뉴스토마토 이종호기자]9월 국내 손해보험사 브랜드평판 분석결과, 1위는 삼성화재가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동부화재가 2위를 차지했으며 KB손해보험이 3위를 기록했다.
 
6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지난 8월 4일부터 9월 5일까지 손해보험회사 브랜드 빅데이터 670만5236개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브랜드평판지수는 브랜드에 대한 빅데이터를 분석해 만든 지표로 소비자의 브랜드 참여가치, 소통가치, 소셜가치, 시장가치, 재무가치 등으로 만들어진다. 이번 손해보험사의 브랜드평판지수는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소셜지수로 분석했다.
 
올해 9월 브랜드 평판 데이터는 지난 8월에 발표한 손해보험 브랜드 빅데이터 1155만8224개보다 41.99% 줄어들었다.
 
9월 손해보험 브랜드평판 순위는 삼성화재(000810), 동부화재(005830), KB손해보험(002550), 현대해상(001450), 메리츠화재(000060), NH농협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000370), 흥국화재(000540), MG손보, AXA손보, 더케이손보 순이었다.
 
1위를 차지한 삼성화재는 참여지수 52만3800 미디어지수 31만4420 소통지수 62만8840 소셜지수 64만9545로 브랜드평판지수 211만6605가 됐다. 지난 8월에 측정한 브랜드평판지수 281만5095와 비교하면 24.81% 하락한 수치다.
 
2위 동부화재는 참여지수 48만0500 미디어지수 14만0096 소통지수 28만0192 소셜지수 23만7661로 브랜드평판지수 113만8449로 분석됐다. 지난 8월 브랜드평판지수 172만3799보다 33.96% 낮아졌다.
 
3위 KB손해보험는 참여지수 37만7900 미디어지수 16만1787 소통지수 32만3574 소셜지수 16만3998로 브랜드평판지수 102만7259로 분석돼 지난 8월 브랜드평판지수 73만8042보다 39.19% 상승했다.
 
구창환 한국기업평판연구소 소장은 "9월 손해보험사 브랜드평판 분석에는 미디어 지표를 구분해서 분석했다"며 "미디어 지표 분석을 통해 기업이 브랜드 구축을 위해 의도적으로 개입하는 경우와 소비자가 자발적으로 생성하는 경우로 구분할 수 있다. 9월 손해보험사 브랜드 빅데이터량이 급격하게 줄어들었는데 휴가철 요인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기업의 브랜드평판, 기업평판, 위기관리를 측정하고 있다. 이번 국내 손해보험사 기업평판 조사는 삼성화재, 동부화재, KB손해보험, 현대해상, 메리츠화재, NH농협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흥국화재, MG손보, AXA손보, 더케이손보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이 이뤄졌다.
이종호 기자 sun126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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