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하나금융투자는 7일
엠케이트렌드(069640)에 대해 3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8200원은 유지했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엠케이트렌드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6% 증가한 741억원, 영업이익은 38억원으로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하반기 국내 LPGA 브랜드와 중국 NBA 키즈라인 신규 런칭을 통한 외형성장, 실적이 부진했던 KM PLAY 사업부 정리를 통한 이익률 개선, 중국 NBA 라이선스 재계약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중국 NBA 부문의 경우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에 따른 판매실적 증가가 예상된다”며 “농구 시즌이 개막하는 하반기의 경우 이익률이 약 13~14%대로 타 분기 대비 높았던 점을 감안할 때 올 하반기 또한 10%대 이상으로 이익률 회복이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지난 8월말 엠케이트렌드는 국내영통지역에 LPGA 의류 매장을 신규 오픈했다”며 “9월말까지 3개 지점을 추가 오픈 할 예정이며, LPGA는 라이선스 기반 브랜드로 기존 백화점 위주의 영업이 아닌 대리점 위주의 판매가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심 연구원은 “또 중국NBA 키즈라인은 상해·북경의 거점 점포에 샵인샵 형태로 신규 런칭을 앞두고 있어 이에 따른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