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호석기자] 르노삼성차의 친환경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에코액션(ECO ACTION)' 캠페인이 눈길을 끌고 있다.
기존 완성차 업체들의 경우도 여러 사회공헌 활동을 펴나가고 있지만 르노삼성의 경우가 두드러진 것은 친환경 운전문화를 정착시켜 실제로 에너지절감과 배출가스를 줄여나가는 가시적 성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는 점이다.
또 캠페인에만 머무르지 않고 향후 친환경 차량 기술및 제품생산까지 에코액션 프로그램의 영역으로 전개돼, 일회성 행사가 아닌 회사의 영업활동 전반이 사실상 지속적 친환경 프로그램의 일환이라는 점도 눈길을 모은다.
르노삼성차 천영환 사회공헌팀장은 "그간 진행해 왔던 어린이 교통안전 프로그램과 더불어 <eco ACTION>이라는 슬로건 아래 새롭게 시작하는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을 통해 '어린이 교통안전'과 '친환경'을 양대 축으로 활동영역을 넓혀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기업의 이미지를 제고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르노삼성차는 에코액션 캠페인의 첫 프로그램으로 '트렁크를 비워주세요' 출정식을 최근 개최했다.
'트렁크를 비워주세요' 캠페인은 자동차 트렁크에 불필요한 물건을 싣고 다니면서 발생하는 과도한 연료 소모 및 연비 저하를 방지하고, 배기가스 발생으로 인한 공해를 줄이자는 취지로 진행되는 캠페인이다.
르노삼성차는 시민들에게 캠페인 동참을 권유하는 안내문을 나누어 주고 임직원들이 직접 자신의 차량 트렁크를 비우는 행사를 가지며 실천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르노삼성차는 '트렁크를 비워주세요' 캠페인에 고객들과 일반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 주말을 이용하여 시민들이 많이 모이는 공공장소에서 트렁크를 비웠을 때의 여러 이점을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전파할 계획이다.
르노삼성자동차 이교현 홍보본부장은 "향후에도 누구나 쉽고 공감하며 동참할 수 있는 르노삼성차만의 차별화된 환경 캠페인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르노삼성차는 준법 경영과 윤리 경영의식 제고를 위해, 전사적인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은 기업 내에서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투명하게 준수함과 동시에 임직원의 윤리의식 강화와 공정거래에 대한 인지도 향상을 목표로 운영된다.
르노삼성차는 사내 자율준수 관리임원(상무급)을 임명하여 새로운 조직을 구성하고, 법규 위반에 대한 사전예방 시스템 구축 및 판매 관련 공정 분야와 협력업체와의 공정거래 분야에서의 자율 준수 활동을 개시했다.
자율준수 관리임원으로 임명된 진영균 상무는 "이번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을 통해 공정거래법을 준수하도록 임직원에 대하여 체계적인 시스템을 전개함으로써 임직원의 기업윤리 의식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이호석 기자 aris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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