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한국공항공사는 추석 연휴를 맞아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6일간 본사를 비롯, 김포공항 등 전국 14개 공항에 '특별교통대책반'을 설치·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해당기간 전국 14개 공항 항공편은 출·도착편 기준 302편의 임시편이 증편되는 등 총 8666편이 운항될 예정이며, 평시대비 15.1%이 증가한 약 148만명이 승객이 공항을 이용할 전망이다.
지난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이 해외로 떠나려는 인파로 북적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에 한국공항공사는 김포, 제주공항 등 전국 14개공항의 시설과 장비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범 정부차원에서 추진 중인 교통안전대책을 시행한다.
또 대합실내 전광판과 운항정보안내시스템(FIDS)를 이용해 안전을 홍보하고 교통안전 현수막 게시하는 등 교통안전의식 선진화 노력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한국공항공사는 최근의 전 세계적인 테러 위협 증가에 따른 보안강화 조치와 긴 명절연휴 많은 승객으로 출발수속에 시간이 걸릴 수도 있는 점을 감안해 항공편 이용에 차질이 없도록 최소 출발 1시간 전 넉넉한 시간을 두고 공항에 도착할 것과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했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