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미국 뉴욕증시의 나스닥 지수가 7일(현지시간) 4거래일 연속 오르며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전날보다 12.33포인트(0.07%) 내린 1만8525.79로 장을 마쳤다. S&P 500 지수는 0.33포인트(0.02%) 떨어진 2186.15를 기록했다.
나스닥 지수는 8.02포인트(0.15%) 오르면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이날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7일(현지시간) 발표한 경기동향보고서 베이지북에서 미국 경제가 지난 7~8월 '보통'(modest) 속도로 확장했다고 전했다.
베이지북은 연준 산하 12개 연방은행이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경제활동에 대해 설문조사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경제매체 마켓워치는 증시 하락의 이유를 "연준 베이지북에서 미국 경제의 긍정적인 그림이 그려지면서, 기준금리 인상을 고려하는 연준에 더 많은 재료를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7일(현지시간) 제프 윌리엄스 애플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새로 출시한 애플워치2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AP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채용 및 노동회전율 조사(JOLT) 보고서에서 지난 7월의 구인 건수는 사상 최대인 587만건을 기록했다. 채용 건수도 523만건으로 전달의 517만건보다 증가했다.
CNBC는 시장이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시기를 저울질하며 경제 지표에 주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이폰7과 아이폰7플러스, 애플워치2를 발표한 애플은 이날 주가가 0.63% 오른 108.38달러를 기록했다.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