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신종 플루에 대한 우려로 침체된 여행업이 내년부터 상승세를 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선애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과 올해 성수기에 해외 여행을 떠나지 못한 대기수요가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실수요로 전환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미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연말 수요에서 회복 기미를 엿볼 수 있고 무엇보다 신종 플루에 대한 우려도 완화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특히 "내년 국내총생산(GDP) 실질 성장률과 민간소비 증가율이 증가하고 환율도 1000원대 중후반으로 추정된다"며 "매크로 변수 개선이 여행 대기 수요를 강하게 자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소형 여행업체와 달리 브랜드 인지도, 상품 기획력, 공급 능력 등이 잘 갖춰져 시장 점유율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는 분석이다.
뉴스토마토 박남숙 기자 joi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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