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9일 SK증권은
종근당(185750)에 대해 하반기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다만 목표주가의 경우 제약주의 주가 밸류에이션 평균 하락을 반영해 13만원에서 12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하태기 SK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종근당의 매출은 신규 도입상품인 글리아티린과 자누비아 등의 매출 증가로 크게 증가했다"면서 "다만 판관비와 R&D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종근당은 2015년부터 R&D 비용을 늘리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했고 고지혈증 치료제 바이토린과 아토젯 등의 마케팅비용이 증가하며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며 "그러나 하반기에는 도입상품 매출이 궤도에 오른 만큼 추가 마케팅비용 부담이 감소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하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5.9%, 영업이익은 19.3% 증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