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현기자]
대한항공(003490)이 세차례에 걸친 이사회 끝에 담보 조건부로 한진해운에 6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10일 이사회를 열고 한진해운 600억원 지원과 관련 배임으로 인한 법적 문제, 채권회수 가능성에 대한 논의를 열었다.
이사회 결과 대한항공은 롱비치터니널의 담보를 선 취득한 후 한진해운에 600억원을 대여하기로 의결했다.
한편, 대한항공 이사회는 앞서 두 차례 열린 회의를 통해 법정관리에 들어간 한진해운의 담보는 담보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지원해서는 안된다는 반대 의견이 나오면서 결론을 내리지 못한 바 있다.
김용현 기자 blind2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