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델타항공과 공동운항 협력 확대

11월 2일부터 델타항공과 미주 노선에 대한 공동운항 협력 대폭 확대

입력 : 2016-09-08 오전 11:07:00
[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대한항공(003490)은 글로벌 항공동맹체 스카이팀 회원 항공사인 델타항공과 오는 11월 2일부터 공동운항(Codeshare) 노선을 대폭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델타항공의 로스앤젤레스, 뉴욕, 아틀란타를 연결하는 미국 및 캐나다 노선 156개를 포함해, 총 159개 노선에 대한 공동운항 확대로 승객들에게 편리한 스케줄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양사는 미국 디트로이트, 칠레 산티아고 등 32개 노선에 대해서만 공동 운항하고 있으며 이번 확대로 아틀란타~상파울루, 뉴욕~상파울루 등 대한항공이 취항하고 있지 않은 노선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됐다.
 
이번 공동운항 협력 확대에는 델타항공이 오는 2017년 6월 3일부터 신규 취항 예정인 아틀란타~인천 노선도 포함된다. 또 델타항공은 대한항공이 운항하는 샌프란시스코, 휴스턴 및 타이페이, 싱가포르, 뭄바이 등 15개 노선에 대해 공동 운항을 확대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글로벌 항공동맹체 스카이팀 회원 항공사인 델타항공과 오는 11월 2일부터 공동운항(Codeshare) 노선을 대폭 확대한다. 사진/대한항공
 
확대된 공동운항 편은 취항국 정부 인가 상황에 따라 오는 11월 2일 출발편부터 이용 가능하며, 다음달 22일부터 순차적으로 예약·구매가 이뤄진다. 단, 아틀란타를 거쳐 운항하는 미국·캐나다 노선에 대한 협력은 내년 6월 3일 출발편부터 이용 가능하다.
 
델타항공과의 공동운항 확대로 대한항공 고객들은 미주 내 연결편 예약과 발권이 한층 편리해질 전망이다. 또 스카이패스 회원이 공동운항편을 이용할 경우 대한항공 탑승 시와 동일하게 마일리지를 적립 받을 수 있다.
 
한편, 대한항공은 현재 에어프랑스, 아에로멕시코, 중국남방항공 등 스카이팀 회원사를 비롯한 전세계 총 35개 항공사와 260개 노선에 대해 공동운항을 하고 있다. 향후 지속적인 공동운항 확대로 고객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다양한 스케줄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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